미모우 가문 주택의 정면 구조는 농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쓰마이리(박공면에 출입구가 있는 양식)이다. 그러나 가옥 내부는, 입구에서부터 깊숙한 안쪽까지 도마(土間: 지면과 같은 높이로 되어 있는 부분)가 죽 이어지는, 상가 겸용 주택 ‘마치야(町家)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치이다.
길에 면해 있는 지붕은 돌을 얹은 널빤지 지붕이며, 경사가 있다. 이 지붕은 19세기 후반의 모습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. 몸채는 1877년경에 크게 개조된 것으로, 세련된 스키야(다실 풍의 건물) 양식이다. 동쪽에 튀어나와 있는 약 15㎡의 다실(茶室)은 20세기 전반에 증축된 것이다. 몸채, 다실, 정원, 도조(土蔵)가 일체가 된 공간이 아주 멋스럽다.
또한 정원 한 구석에 말라버린 큰 삼나무가 있는데, 1625년에 가가번(加賀藩) 2대 번주(藩主) 마에다 도시이에가 휴식을 취할 때, 이 큰 삼나무에 말을 묶어두었다고 전해진다.
※개인주택이므로, 평상시에는 일반에 공개하지 않습니다.
미모우 가문 주택의 정면 구조는 농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쓰마이리(박공면에 출입구가 있는 양식)이다. 그러나 가옥 내부는, 입구에서부터 깊숙한 안쪽까지 도마(土間: 지면과 같은 높이로 되어 있는 부분)가 죽 이어지는, 상가 겸용 주택 ‘마치야(町家)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배치이다.
길에 면해 있는 지붕은 돌을 얹은 널빤지 지붕이며, 경사가 있다. 이 지붕은 19세기 후반의 모습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. 몸채는 1877년경에 크게 개조된 것으로, 세련된 스키야(다실 풍의 건물) 양식이다. 동쪽에 튀어나와 있는 약 15㎡의 다실(茶室)은 20세기 전반에 증축된 것이다. 몸채, 다실, 정원, 도조(土蔵)가 일체가 된 공간이 아주 멋스럽다.
또한 정원 한 구석에 말라버린 큰 삼나무가 있는데, 1625년에 가가번(加賀藩) 2대 번주(藩主) 마에다 도시이에가 휴식을 취할 때, 이 큰 삼나무에 말을 묶어두었다고 전해진다.